위스키, 꼬냑 차이점 (헤네시 VSOP 후기)

요즘은 소주보다 비싸고 좋은 술이 좋아서 가끔씩 위스키를 사먹는데요 :) 
위스키도 자주 마시지만, 와인이 베이스인 달달한 꼬냑을 좋아해요. 
주류백화점가서 맛있는 위스키나 와인 한 병 사면 기본 10만 원은 쓰게 되더라도.. 맛있는 음식 있을 때 한잔씩 마시면 분위기도 살고 좋더라고요!  
소주, 맥주랑 비교했을때 그래도 좀 몸에 덜 해로울 거 같기도 하고..ㅎㅎ (술은 다 안 좋겠지만 ㅠㅠ)
비싼 술이니 만큼 각 종류별로 알고 먹으면 더 좋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양주의 종류 중에 대표적으로 위스키, 꼬냑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위스키

위스키는 곡물로 발효시켜 만든 술을 증류해서 얻은 술입니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어요
사용한 곡물, 생산지역, 증류방법, 숙성기간 등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위스키가 숙성되는 오크통의 종류와 숙성기간에 따라 토피, 몰트, 바닐라와 같은 풍부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요.
 
위스키는 스트레이트, 온 더락, 물을 약간 타먹기도 해요.
다양한 칵테일로 만들어먹습니다. 
 

 

꼬냑

꼬냑은 프랑스의 꼬냑이라는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브랜디의 한 종류입니다. 
오직 이 지역에서 생산된 브랜디만이 '꼬냑'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어요!
주로 유니 블랑, 폴 블랑쉬, 콜롬바르드와 같은 특정 포도품종만 사용하여 와인을 만든 후, 그 와인을 증류하여 알코올도수를 높이면서 만들어져요. 
이후 최소 2년 정도는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꼬냑의 맛과 향이 결정됩니다. 
꼬냑은 꿀, 카라멜, 바닐라같은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어요.
 
꼬냑은 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시며 체온으로 인해 천천히 따뜻해지는 것을 즐기며 먹으면 좋아요. 
칵테일의 재료로 한 번씩 사용되지만 고급꼬냑은 그대로 마시는게 일반적입니다.
 

꼬냑 등급

• VS (very special) : 최저 숙성기간이 2년 이상
• VSOP (very special old pale) : 최저 숙성기간이 4년 이상
• XO (extra old) : 최저 숙성기간이 10년 이상
• XXO (extra extra old) : 최저 숙성기간이 14년 이상

 

위스키 꼬냑 차이

가장 큰 차이점은 원료입니다. 
위스키는 곡물을, 꼬냑은 포도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이러한 원료의 차이가 맛과 향을 결정하게 돼요.
그리고 위스키는 전 세계 어디서나 생산될 수 있는 반면에 꼬냑은 프랑스 특정지역에서만 생산될 수 있답니다.
 

 

헤네시 꼬냑 VSOP 후기

 
도수가 40도 정도 되는 술이지만 포도주로 만든 꼬냑이라서 일단 달콤한 바닐라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크통에서 숙성되어서 진한 오크향도 올라와서 마시는 내내 향을 음미했어요 ㅎㅎ 
실온에서 보관하고 마실 때는 작은 위스키잔에 스트레이트로 마시는데 달달한 맛과 향이 굿이에요! 
한 병을 조금 마시다가 뚜껑을 닫아놓으면, 안에서 숙성이 되면서 더더욱 깊은 맛이 나게 돼요.
안주로는 치즈, 간단한 과자들을 먹는데 술 한잔하고 싶을 때 간단하게 한잔씩 따라먹으면 분위기도 너무 좋고 맛도 좋고 행복 그 자체..!!! ♡
 
꼬냑중에서는 헤네시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가격은 10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서 꼬냑 입문자들한테 추천하고 싶어요!!